같은 세균과 바이러스에 노출되어도

아무런 이상 증상이 없는 사람이 있지만

병원 질환으로 발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자는 면역력의 차이라고 말하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세균과 바이러스 예방에 있어

면역력에만 기대는 것은 현명하지 않습니다.

면역력이 약해도 병에 걸리지 않는 것.

하나의 제품으로 우리를 병들게 하는 세균을 제거하는 것.

이것이 위칙이 수행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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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면역력에 따라 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

칸디다균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칸디다균 (Candida)

칸디다균은 진균(곰팡이)으로 칸디다의 종류는 많으나

대부분의 종은 인체에 무해합니다.

하지만 조직의 항상성이나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에게

기회감염증을 유발하는 세균입니다.

칸디다는 피부에 부분적으로 감염되어 피부진균증을 일으키거나

구강, 기관지, 폐, 위장관, 비뇨기 등에 감염되어 감염증을 유발합니다.

예방법이나 질환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칸디다균의 특징에 대해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칸디다균이 가장 좋아하는 환경은 PH가 산성인 환경입니다.

반대로 알칼리성으로 환경이 바뀌면 효모균의 특성상 급격히 약해지죠.

하지만, 칸디다균에겐 특별한 능력이 있습니다.

바로 생존에 유리한 형태로 모습을 바꾸는 것인데요.

알칼리 환경에서 칸디다균은 곰팡이균 형태로 변형하여

살아남는 끈질긴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칸디다균은 자기방어 능력도 있는데요.

생체막, 즉 보호막을 형성해 항진균제 혹은 외부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능력이 있죠.

살아남기 위해 모습을 바꾸고 방어력까지 갖춘 칸디다균은

우리 몸속에서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칸디다균은 우리 몸 어디에 있을까요?

칸디다는 매우 널리 퍼져있는 효모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체내에 효모를 가지고 있죠.

칸디다는 보통 피부, 입, 창자의 점막, 생식기 등에서

신체에 무해하게 살고 있는 효모죠.

하지만 문제는 면역 체계가 약해지면서

우리 몸에 있던 칸디다가 통제 불능으로 자라기 시작하는 것이죠.

결국 칸디다에 의한 질환은 칸디다의 과잉 성장이 원인입니다.

결국 칸디다균은 병원균이라기보다

기회적 감염을 일으키는 효모균이라고 이해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질염입니다.

질염은 산부인과 질환 중 ‘여성들의 감기’라고 불립니다.

국내 여성의 50-70%는 적어도 한 번 이상 겪은 바 있는 질환이기 때문이죠.

질염은 기회감염을 일으키는 칸디다균이 원인인데요.

질 분비물, 냄새, 작열감, 성교통, 배뇨통 등

불편한 증상이 수반됩니다.

두 번째는 구내염입니다.

칸디다성 구내염은 일명 아구창으로 불리는 질환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소화기관, 질, 피부에 사는 칸디다균이

약해진 면역력을 부스터 삼아 증식하여 구내염으로 발현되는 것이죠.

혀와 볼 점막에 설태가 낀 하얀 반점이 주요 증상입니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당뇨병, 결핵, 면역 질환 환자에게 자주 발생하는데요.

관리하지 않은 틀니에 의한 발병률도 높아

노년층에게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세 번째는 무좀입니다.

칸디다는 곰팡이균의 일종이기 때문에 한번 퍼지기 시작하면

만성 질환으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나 무좀의 경우 손발 피부뿐만 아니라

발톱까지 번지면 형태 변형 등을 초래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죠.

지금까지 칸디다균에 의한 질환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당신과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는 ‘소독’

일상 속에서 쉽게 노출되는 세균으로부터 지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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