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눈에 띄게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진다는 건

세균들이 활발히 활동하기 좋아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세균은 따뜻한 환경에서

생존과 번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죠.

물론 모든 세균에 적용되는 법칙은 아니지만

세균의 성장과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온도를 비롯해 습도나 산도, 영양분 등으로 다양합니다.

세균은 생활 전반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끈질긴 생명력으로 다시 생겨나 우리의 건강을 위협합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세균 중 하나로 손꼽는

황색포도상구균과 감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그렇다면 황색포도상구균은 우리 몸 어디에서 발견될까요?

건강한 성인 중 약 30%의 코에서 일시적으로 발견되며

약 20% 피부에서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보균자는 균을 가지고 있을 뿐,

무조건 병을 유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처를 통해 체내에 침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 인공 심장, 판막, 인공 관절, 심장 박동조율기 등

피부를 통해 혈관에 삽입된 의료 장치(카테터)에

축적되어 감염을 일으킵니다.

이처럼 황색포도상구균으로 인한 질병 증상 없는 보균자의 경우

손을 통해 자신의 코에 있던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습니다.

신생아와 산모의 모유수유를 통해서도 전염이 가능하죠.

감염자의 신체적 특성에 따라

때때로 전염으로 이어져 질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미취학 아동이나 면역력 결핍자, 노약자 등과

함께 생활한다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는 피부감염입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화농성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여드름과 뾰루지 등의 경미한 증상도 있으나

고통스러운 피부염도 존재합니다.

종기

황색포도상구균의 가장 흔한 피부염은 종기입니다.

모낭이나 기름샘에서 발생하는 고름 주머니로

감염 부위가 붉어지고 부어오릅니다.

겨드랑이 및이나 사타구니 또는 엉덩이 주위에

자주 발생합니다.

농가진

농가진은 고통스러운 발진을 유발하는

전염성이 있는 질환으로 체액이 흘러나오고

꿀색 껍질이 생기는 큰 물집이 특징입니다.

봉화직염

봉화직염은 보통 상처 부위에

세균이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피부 표면의 붉어짐과 붓기가 있고

궤양이나 분비물이 나오는 등 고통을 유발합니다.

열상 피부 증후군

주로 아기와 어린이에게 영향을 미치는 열상 피부 증후군.

이 질환은 열이나 발진, 물집이 동시에 나타닙니다.

물집이 터지면 피부 최상층이 벗겨져

화상처럼 보이는 상흔이 남게 되죠.

두 번째는 식중독입니다.

황색포도상구균이 일으키는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음식에서 증식하여 질병을 유발하죠.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탈수, 저혈압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세 번째는 균혈증입니다.

균혈증은 다른 이름으로 혈류감염, 혈액감염이라고 불리는데요.

앞서 언급한 의료기기에 의해 감염됩니다.

세균이 혈류에 들어가 뇌, 심장, 폐, 뼈와 근육 등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는데 열과 저혈압이 주요 증상입니다.

네 번째는 독성 쇼크 증후군입니다.

시작에서 언급한 영국의 조종사의 경우가

독성 쇼크 증후군 케이스입니다.

피부 상처나 수술 부위를 통해 감염되며

고열, 메스꺼움과 구토, 일광 화상처럼 보이는 손바닥 발바닥 발진,

착란, 근육통,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지금까지 황색포도상구균과 예방, 소독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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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쉽게 노출되는 바이러스로부터 지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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